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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독서록/자기 계발

[책리뷰] 위대한 멈춤 : 삶에는 새로운 페이지가 펼쳐지는 순간이 있다

by 또하나의 오늘 2023.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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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위대한 멈춤 / 박승오, 홍승완 지음

 

 

위대한 멈춤, 삶을 바꿀 자유의 시간이라는 책은

나에게 새로운 페이지를 펼쳐주는 전환의 창이 되어 주었다. 

 
 
 

무엇을 해야 내가 행복할지,

어떻게 나의 소명을 찾아야 할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아 이것저것 시도하며 나름의 질문과 답을 이어가기를 한 달쯤. 답답함을 넘어 막막함이 주는 괴로움에 거의 항복하다시피 떠오르는 생각들을 애써 무시하며 뒤척이던 어느 날 밤. 잠이 오지 않아 무심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날은 나에게 새로운 페이지가 펼쳐지는 순간이 되었다.
 
 

끌림이었다.

평소 책을 읽어준 적이 없던 그가 갑자기 책을 읽어주겠다고 펼쳐든 그 책에서 내가 그토록 찾던 질문들을 마주했다. 내 안에 어렴풋하게 떠오르던 질문들이 그것도 아주 잘 정돈된 문장으로 들려왔다. 억지로 감고 있던 눈이 떠지면서 탄성이 새어 나왔다. 전환기, 실험과 성찰, 깨달음, 탐구, 탐험 등의 단어들이 머릿속에서 재빠르게 제자리를 찾듯 분주하게 흘러갔다. 
 
 

'어떻게 이렇게 늘 책이라는 도구는 내가 필요로 할 때 딱 내 앞에 해답처럼 나타나 줄까?' 

한두 번 느꼈던 우연은 아니다. 정말 늘 그래왔다. 마치 준비라도 하고 있었던 것처럼 타이밍 좋게 나타나 주었다. 이게 내가 독서를 좋아하게 된 이유이기도 한데, 자주 그래왔음에도 늘 놀라운 건 여전하다. 이 책이 주는 메세지를 요약하면서 누군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가닿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들에게도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전환의 창으로 작용하길 바라며...! 전환기를 대하는 위대한 멈춤, 첫 페이지를 열어본다. 
 
 
 
 


 
 
 
 

책 위대한 멈춤 요약

 
 
 

👉 전환은 전환점(Turning Point)이 아닌 전환기(Turning Period)에 있다.


삶의 객체에서 주체가 되는 타이밍은 어느 한 순간의 전환점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닌, 꾸준한 실험과 성찰을 통해 일어나는 전환기에 있다.

 
 

* 저자는 전환에 대해 '스스로에 대한 실험성찰을 통해 내면의 가치관과 방향성이 달리지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중점이 되는 포인트는 '과정'에 있다.
 
 
* 실험은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서 살려 내기 위한 시도로서 외부로의 '시험'을 뜻하고, 성찰은 안으로 자신을 곱씹으며 깨달음을 향해가는 '과정'을 말한다.

 
 
더 깊은 나를 발견하기 위함으로 외부의 시험과 내부의 성찰을 반복하는 것이 곧 전환을 이루어낸다. 실험과 성찰을 다른말로 하면 탐구와 모험인데, 이 탐구와 모험을 합쳐 '탐험'이라고 정의한다. 
 

 
 
 
 

1.전환의 창 : 전환 과정 패턴

전환자들 즉, 뚜렷한 전환기를 갖는 인물들의 전환 과정에 일정한 패턴을 전환의 창이라고 정의한다. 

 
전환의 창은 외부의 '사건'에 의해 촉발된 삶의 근복적인 문제는 내면에서 곱씹어 의미를 반추하는 '각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각성 후 변화로 이끌기 위해서는 실험과 성찰을 지속하는 '모색'의 기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은 내가 깨달은 것을 경험을 통해 심화하는 시기로 '거듭남'이라 부른다. 
 
 

 
 

 
 

2. 탐험의 도구 : 끌림의 도구

각성과 모색, 즉 탐험의 기간 동안 사용되는 도구는 다양하다. 즉 나의 끌림을 먼저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전환기 도구 총 9가지를 구분해 소개하며 각 도구별 탐험가들의 전환기를 이야기해 준다. 도구로는 독서, 글쓰기, 여행, 취미, 공간, 상징, 종교, 스승, 공동체가 있다.  꽤 흥미로운 점은 하나의 도구만 사용하는 게 아닌 주 도구 하나와 보조 도구 여러 가지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즉 어떤 특별한 재능을 갖추고 있어야만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는 게 아닌, 내가 끌리는 도구들을 활용한다면 전환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끌림><부름>이 되고 <운명>이 되어 삶 전체가 바뀐다고 말한다. 
 
 
 
 
 


 
 

 

👉 모든 부름의 끝에는 모험이 기다린다


부름 : 반복되는 사건들을 의미 있게 바라보며 해석하고 수용하는 '각성'을 하기 위한 알아차림.

 
 

P27. 부름을 알아차리는 것은 개인의 몫이다. 대개의 경우 부름을 단순한 불운이나 가벼운 우연으로 치부하고 지나쳐 버린다. 설령 그 의미를 알았다 해도 두려워 거부하기도 한다. 모든 부름의 끝에는 모험이 기다리기 때문이다.
 

 
그동안 가벼운 우연으로 치부하고 지나쳐 버린 부름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지나고 나서도 그게 부름이었는지 모르는 것들도 있을 테고, 지금도 어떠한 부름의 신호들이 계속 깜빡이고 있는지 모른다. 책 위대한 멈춤 1부에 '전환에의 초대'는 우연을 지나치지 않고 운명적 부름으로 해석하도록 돕는 삶의 계기들과 사건이 주는 고통의 의미 등을 짧게 다룬다. 
 
 
그중 '아차'하게 만들었던, 잘못된 전환의 첫 단추를 끼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대목을 정리해 본다.
 

 
 

전환의 첫 단계, 과거와의 결별

전환을 위한 첫 단계로 과거와의 결별이 필요한데 지혜롭게 과거와 결별하기 위해 내려놓아야 할 것은 집착하는 욕망, 소모적인 두려움이나 고착화된 습관, 스스로를 가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와 같은 것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내려놓지 못하고 변화를 꽤한다는 핑계로 벗어나려고만 한다. 예를 들자면, 연인과의 관계에 있어 자신의 반복적인 나쁜 습관을 포기하는 대신 그 연인과의 관계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다. 결국 다른 연애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게 마련인데 이는 직장과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외부적인 변화에 중점을 맞추게 되면 결국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다시 반복된다. 
 
 
 
 
 


 
 
 

 

📝 내가 무엇을 놓아 버릴 때인가?


🎈 나는 지난 날, 무엇을 의도적으로 놓았고 무엇을 회피하였는가?

 

새로운 나를 만나기 위해 내가 현명하게 놓아버린 것은 잦은 음주와 늦게 잠드는 버릇, 게임, 외모에 대한 집착, '내 말투는 원래 그래'라는 스스로를 가두는 한계, 뒤돌아 서면 허무해지는 감정을 느끼게 했던 사람들과의 모임 등을 들 수 있겠다. '이제는 그만해야 할 때' 라는 기분이 겹겹이 쌓였지만 놓아 버리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의도적인 나의 놓아버림은 몇 년이 지나고 보니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늘 의도적인 놓아버림만은 아니었던 거 같다. 한바탕 크게 싸우고 난 후 친구들의 무리에서 나왔던 사건은 내가 공을 들여 의도적으로 놓아버린 것이 아닌, 더 이상 그들 같은 부류와 상종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피하고 차단했던 놓아버림이었다. 이 책에서 말한 외부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 표층의 변화만을 시도한 것이다. 비슷한 패턴은 또다시 생겨났다. 술을 멀리하기 시작하면서 항상 술자리를 함께했던, 그러나 조금도 생산적인 질문을 스스로 하지 않던 무리들과는 의도적인 놓아버림을 통해 나의 고착화된 습관들을 덜어낼 수 있었다. 이제 와 생각해 보니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과거를 청소하는 과정을 거쳤더라면?'이라는 질문은 그다음 놓아버림에 적절히 작용을 했던 거 같다. 어제의 나를 과감히 놓아버리고 매듭지어야 하는 것들은 아직도 많다. 나는 계속해서 나에게 이 전환의 첫 번째 단계를 질문하려 한다. 내가 무엇을 놓아 버릴 때인가? 나는 어떤 걸 받아들이고 변화시켜야 하는가?
 
 
 
 

🎈 전환의 Point 

 

앞서 전환기는 자기 자신을 연구 대상으로 탐구하고 실험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라 정의했다. 실험과 성찰의 축적이 임계점을 돌파하면서 본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는데, 그 변화는 내가 억지로 꾸며내거나 단절시킨 변화가 아닌 의식 확장과 내면 가치관이 확고해지는 내적인 변화를 말한다. 무엇보다 내가 이 책에 매료되었던 건 '뚜렷한 소명'을 찾기 위해서라도 나의 전환기를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비슷한 생각과 행동 패턴에서 벗어나 올바른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이 책에 전환자들을 주위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 나의 도구들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나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다양한 전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만의 전환의 창을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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