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걱정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 윌리스 캐리어 비법
책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을 처음 읽어나가기 시작했을 땐,
걱정론으로 책 제목을 바꿔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관리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질 줄 알았는데, 걱정에 관한 내용의 목차로 가득 차있었기 때문이다.
읽다보니
내가 하루 종일 걱정에 시달리는 사람이었고, 이 걱정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제대로 해나가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다. 자기관리에 있어서 스스로의 걱정부터 다스려야 한다는 걸 알려준 책이었다.
어제 다시 이 책을 꺼내들고 읽기 시작했다.
그간 내가 걱정들을 억누르기만 하고 오늘을 충실히 살지 않았다는 걸 알아차리게 해주었다. 걱정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제시된 윌리스 캐리어 비법을 내 상황들에 적용하고, 오늘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은
걱정에 관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사실들과 더불어 걱정을 분석하고는 기술, 걱정하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 평화와 행복을 가져오는 마음가짐, 걱정을 극복한 방법과 피로와 걱정을 방지하고 활기차게 사는 방법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걱정으로의 해방'을 이야기해 준다.
[걱정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리어 회사의 사장이었던 윌리스 캐리어가 실행한 방법으로, 저자인 데일카네기는 걱정을 떨쳐버리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윌리스 캐리어 비법을 소개한다. 이 비법은 3단계로 나눠져 있고, 윌리스 캐리어는 30년 동안 쭉 이 방법으로 걱정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윌리스 캐리어 비법
1. 상황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분석하고,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본다.
- 상황을 제 3자의 시선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Point ! 그 후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봐야 한다. 투옥되거나 사살 될 가능성이 있는지, 직장을 잃을 가능성과 금전적 손해가 있다면 얼만큼의 손해가 발생하는지를 따져본다.
2.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기.
-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 불가피하다면 그 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이기로 마음먹고 나자, 순식간에 마음이 홀가분해져서 당시 경험하지 못하던 평온함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한다.
P41. 윌리스 캐리어의 2단계 생각 내용 : '이번 실패가 내 경력에 오점이 될 수 도 있고, 어쩌면 나는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언제든지 다른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이 훨씬 더 나쁘게 전개되었을 수도 있다. 고용주의 입장에서도 어쨌든 우리가 새로운 가스 정화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이번 실험으로 2만 달러의 손실을 입는다 해도 그 정도는 견딜 수 있다. 그 정도는 실험이니까 연구비로 처리할 수도 있겠지'
3. 이미 마음속으로 받아들인 최악의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차붕하게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기.
- 걱정을 하다 보면 마음이 산만해져서 결단력을 잃게 된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서 그것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이고 나면, 막연한 상상들이 모두 사라지고 눈앞이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P41. 윌리스 캐리어의 3단계 생각 내용 : 우리에게 닥친 2만 달러라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모든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몇 가지 시험을 해보고 저는 마침내 5,000달러를 더 들여서 추가적인 장비를 설치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그렇게 해서 회사는 2만 달러 손실을 보는 대신 1만 5,000달러의 이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계속 걱정만 하고 있었더라면 결코 그 일을 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걱정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걱정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P53. 많은 경우에 불안과 걱정이 정신이상의 주된 요인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각박한 현실 세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은 주변 환경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스스로 만들어낸 자기만의 공상 세계로 도피해버리는 식으로 자신의 걱정을 해결한다.
P60. 만일 습관적으로 걱정을 하는 사람이라면, 언젠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 그것은 바로 협심증이다.
'신경질환'은 신경의 물리적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게 아니라, 허무감이나 좌절감, 불안, 염려, 두려움, 패배감, 절망감 같은 감정에 의해 발생한다.
-메이오 형제
'걱정에 대처할 줄 모르는 사람은 오래 살지 못한다'
-알렉시 카렐 박사
'내과에 찾아오는 환자의 70퍼센트는 두려움과 걱정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 완쾌될 수 있다'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은 두려움 때문. 걱정은 사람을 긴장하고 불안하게 만들며, 위 신경을 자극하여 실제로 위액의 분비에 이상을 일으키고 때로는 위궤양으로까지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걸프 콜로라도 앤 산타페 병원협회 고버 박사
'위궤양의 원인은 음식물이 아니다. 위궤양에 걸리는 것은 인간의 마음을 좀먹는 것 때문이다.'
-<신경성 위 질환>이라는 책의 저자 조셉 몬태규 박사
'걱정이나 두려움, 잔소리 따위에서 오는 불쾌한 감정이 신체의 칼슘 균형을 무너뜨려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윌리엄 맥고니글 박사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라]
아래는 가장 첫 목차인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라는 메세지를 전달한다. 울림을 주는 문장들을 요약했다. 더불어 이 책은 걱정이 앞서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 또는 고민거리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자기계발서이다. 나도 내가 걱정이 앞서는 사람인지 몰랐고, 두려움이 많은 사람인지 잘 몰랐다. 읽다보니 그래서 그랬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자기계발서이다. 알게 모르게 피하고 있던 걱정과 고민들을 마주하고 떨쳐내는 용기를 길러주는 책이다.
p24. '우리가 힘써야 할 중요한 일은 먼 곳에 있는, 막연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을 실행하는 일이다.'
p25. 내일의 짐에 어제의 짐까지 얹어서 오늘 지고 간다면 아무리 튼튼한 사람도 비틀거리게 됩니다.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정력의 낭비와 정신적 고통, 근심, 걱정이 끈질기게 따라다닙니다.
p27. 올바른 사고는 원인과 결과를 따져서 논리적이고 건설적인 계획에 이르게 하지만, 그릇된 사고는 긴장과 신경쇠약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p30. '반 번에 모래 한 알. 한 번에 한 가지 일'
p31. 지금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 우리가 살 수 있는 시간만을 사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하자. '자신의 짐이 아무리 무겁더라도 밤이 올 때까지라면 누구나 견딜 수 있다. 일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하루 동안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해가 질 때까지라면 누구나 기분 좋게, 참을성 있게, 다정하게, 순수하게 전념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실제로 삶이 의미하는 전부이다.'
p32. 현명한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삶이다. 한 번에 하루만 산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오늘은 새로운 삶이다.
p33. 인간 본성에 관해 내가 알고 있는 가장 비극적인 요소는 우리 모두가 삶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인생은 삶 속에 있다는 것을, 매일, 매순간의 연속이라는 것을.
p36. 오늘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단 하나의 확실한 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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