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게으른 사람일까?
의지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자기계발서책 추천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일하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들을 알차게 쓰고 싶었다.
나를 위한 시간으로 휴식은 물론,
도전하고 싶은 과제들을
차근히 해나가고 싶었다.
무성한 계획이 부끄러울 만큼
실행되어 보이는 것들은 하찮았다.
나의 의지력을 탓하며
각종 자기 계발서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겼다.
분명 더 나은 날들이 만들어지고는 있었다.
타임라인을 다시 꺼내들어
하루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작성하고 체크하기 시작했다.
타임라인에는 시간대별로 분주했던
활동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어렵게 생각했던 것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끝나기도 했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 유용하게 썼던
기록들은 보고만 있어도 뿌듯하더라.
며칠을 꾸준히 나의 행보들을 기록하며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도대체 언제까지
'오늘 뭐 할지'
'지금 뭐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언제까지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까?
하루, 한 주, 한 달을
시스템화 시키면 좋지 않을까?
선택 상황을 늘어놓고 하나씩 고르는
시간들도 무시 못 할 만큼 길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딴짓하는 쓸데없는 행위들,
이를테면 샤워 후 자연스럽게 TV를 튼다던가,
자기 전 SNS를 열어본다던가 하는 시간도
정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더 강력한 동기부여와 의지력,
실행력을 훈련시켜 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책 '진정한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프롤로그에서부터 나의 의문을
해결해 줄 것 같은 기대감이 차올랐다.
✅프롤로그 - 이 책의 목적
동기부여를 하려면 의지력보다
행동해야 할 이유에 주목해야 한다.
실행을 위해서는 목표를 강화 해주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책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에 맞게
환경 설계를 스스로 해야 하는 이유와
그 방법에 대해 말한다.
환경이 주는 영향은
사람을 변화시킬 만큼 강력한 반면,
의지력은 그리 오랫동안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른 자기 계발서는 대부분이
자기 자신을 먼저 변화시키는 것에
집중한다면, 이 책은 우선순위로
주위 환경을 먼저 변화시켜
내가 자연스레 해야 할 것들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성장의 비결이라 말한다.
반대로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조차도
하지 않는다면 결코 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결국 지금의 모습은
모두 주위 환경의 영향이라고 말한다.
✅ PART.1 최고의 변화는 환경이 만든다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 나'
변화하고 싶다면 환경부터 체크해야 한다.
저자는 우리가 그동안 환경의 영향을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받고 있었는지에 대해
몇 가지 사례로 알아차리게 한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체성이나
기술, 정서와 세계관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실제로
스스로가 선택한 무수히 많은 상황들이
현재의 환경을 만들었고,
그렇게 삶이 180도 달라진 상태로
생각에 그쳤던 꿈을 결국 이뤄내었다.
✅강화된 환경
최고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 가지 환경을 계속 오가야 하며
두 환경이 제공하는 상황에
완전히 몰두해야 한다.
두 가지 강화된 환경이란
스스로 만드는 '강제 기능'으로
긍정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과,
휴식 및 회복을 하는 환경이 있다.
이 강화된 환경이 왜 필요하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가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긍정적 스트레스
더 강하게 만들어
자기 한계를 시험하도록 독려함으로써
스스로 가능하다고 생각해왔던
이상을 성취하게 해준다.
📌휴식과 회복
힘을 쓴 시간보다 더 길고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이상적인 건강과 독창성,
생산성, 인간관계가 가능하다.
독창적인 학문적 발견은
치열하고 힘들게 연구를 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도중에
이루어지곤 하기 때문이다.
✅강화된 환경이 필요한 이유
📑P66.
무슨 일이든 그 일에 최적화된 환경은
원하는 행동이 나올 수밖에 없도록 한다.
반대로 보통의 환경은
행동이 자동화되지도 않을뿐더러
-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 의식하고, 의지력을 동원해야 한다.
대부분의 환경이 높은 성과를 내거나
회복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지 않고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인이 많기 때문.
PART.1에서는
이렇듯 최고의 변화는
의지이 아닌 상황의 산물이며,
그 상황을 스스로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준다.
스스로가 환경을 설계할 수 있고
해야 하는 큰 맥락에서의 이유는
더 이상 의지력을 탓하며 제자리에서
맴도는 것을 멈추기 위함이다.
작은 것부터 아주 위대한 꿈을 위해
지금 당장 내가 어떤 환경에 속해 있는지
인지하고 다시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PART.2에서는
나에게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를
탐색해 보고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유해한 환경에서 빠져나와
그 상황에 집중할 수 있는'준비' 단계와
자동화된 대처 반응을 할 수 있는
제동 장치를 만들어
실패 대비 대응책을 강구할 수 있다.
나는 이 부분을 읽는 즉시
몇 가지 제동 장치들을 만들었는데,
책상 위에 물을 올려놓고
집중이 떨어질 때마다 마시고
3분이 넘어가지 않게
주변 정리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한다.
그리고 다시 15분 만이라도 더
집중하자며 하던 것을 계속한다.
대체로 15분은 30분을 훌쩍 넘긴다.
또, 집에 오자마자
노트북을 켜고 씻으러 간다.
씻고 나와 침대로 가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 곧바로 책상에 앉게 된다.
책상에는 오늘의 내가 해야 할
리스트가 쓰여 있는 다이어리가 있고,
나는 그중 적어도 가장 쉬운 것 한 가지는
하고 자야 한다는 생각으로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게 된다.
PART.3에서는
강화된 환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강제 기능을 스스로가 만들어
목표로 하는 것을 실행하게 하는 방법.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다.
책임을 물을 소지를 만들어 놓는 방법은
내 하찮은 의지력 따위가 끼어들 틈 없이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였다.
바로 내가 의문을 갖고 있던
부분이 해소되는 기분이었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활동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좀 더 효율적이고 오래 집중할 수 있게
하루에 한 가지 일을 몰아서 하는 방법도
나에게는 유용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전 회사에서 이렇게 일해 보니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여겼던 일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흘러갔다.
결과도 좋았다.
5일 동안 매일 하나씩 꾸준히 하는 건
의지력을 내는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 일을 하루에 끝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들을 차단한 환경을 갖추면
집중에서 몰입의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가장 큰 장점은 4일 동안 스트레스를 안 받고
다른 일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이다.
잊고 있었던 방법인데 이 책을 통해
다시 인사이트를 얻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건
억지로 나를 달래며 하루하루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닌, 뭘 해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하고 내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
더불어 나와 뜻이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피드백을 주고받고,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환경이
되어 줄 수 있어야 한다.
PART2와 PART3의 내용을
각 포스팅으로 세분화해서 정리할 예정이다.
직접 일상에 적용해보고
피드백을 함께 나눌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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