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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카페

성남 모란 이색 맛집 해적선 : 문어숙회에 가브리살수육 한 상 차림 요리주점

by 또하나의 오늘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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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란 이색 맛집 해적선 

: 문어숙회에 가브리살수육

한 상 차림 요리주점

 

얼마전 성남 모란에 이색 맛집으로

문어숙회와 가브리살 수육

한 상 차림 요리주점 해적선에 

다녀왔는데요. 

 

상호명과 딱 어울리는

해적선 컨셉과 또 그에 걸맞는

문어라는 메인 요리로 

만족스러운 한 잔이 되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성남 모란 맛집 해적선 

위치 및 운영정보

 

 

 

 

 

주소

경기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16번길 4 지층

운영시간
월~금 11:00 ~ 02:00
토 17:00 ~ 02:00
일 19:00 ~ 02:00
라스트오더 01:00

 

 

 

모란 오거리에서 

새마을금고 방향에 위치한 해적선은

자칫 못보고 지나칠 뻔 했는데, 

입구에 들어서니 외관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마치 

해적선의 선원이 된 거 같았어요 ㅋ

 

 


 

 성남 모란 맛집 해적선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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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층에 있어서인지 좀 더

분위기가 독특한 느낌이었는데요. 

 

영화에서 종종 보았던

소품들이 늘어서 있었고, 

입구 앞에는 커다란 거울도 있어서 

인증샷 찍기에도 좋은 구도였어요 :) 

 

 

 

 

내부로 들어가 자리를 잡으려고 봤는데

총 4가지 타입으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일반적인 모양새의 테이블은2명~4명이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었고의자가 굉장히 푹신해보였어요. 

 

넓직한 테이블에는 메인인 문어숙회와 수육,그리고 갖가지 반찬들이가득 늘어져 있더라구요 !

 

 

 

 

또 다른 테이블로는 

2명~3명이 앉을 수 있는

원형의 높다란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어요.

Bar에서 볼 법한 느낌의 테이블로

 분위기 있어 보이더라구요 ㅋ

 

더 안쪽에는 큰 스크린을 배경으로

마치 무대위를 연상케하는

단상이 보였는데,

여기에도 높다란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어요. 

 

단체석으로는 굉장히 아늑한 쇼파와

쿠션들,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자꾸만 눈길이 가더라구요.. ! 

 

 

 

 

블랙 베이스톤의 가게는

샹들리에와 작은 조명들이

 화려함과 은은함을 동시에 드러내

해적선이라는 특유의 컨셉에

고급진 느낌마저 들게 했는데요. 

 

공간이 주는 분위기만으로도

벌써 흥이 한 껏 돋는 것 같았어요 :)

 

 


 

 이색 요리 주점 해적선 

한 상 차림

 

 

 

문어숙회는 자주 먹는 요리가 

아니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고, 

수육은 늘 잘 먹는 메뉴지만

부디 퍽퍽하지 않기만을 바랬는데요. 

 

그 전에 밑반찬으로 나온 한 상 차림은

푸짐함은 물론 손 맛이 느껴져

더욱 메인 메뉴를 기대하게 하더라구요. 

 

 

 

 

무심코 수저로 떠 먹은 미역국

흔히 술집에서 나오는

밍밍한 미역국과 다르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먹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시원하면서도 진~한 맛이 

바로 꼬들한 밥을 말아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 

 

게다가 짜지도 않았고,

들기름을 넣어서 그런지

고소함까지 느껴져서 

아직 술이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해장되는 느낌이었어요.

 

 

 

 

미역국과 잘 어울리는 김치는

바로 만든 겉절이인 거 같았는데요. 

 

어쩜 이리 간이 딱 제 취향이었는지...

매콤함과 아삭함은 물론, 

메인 요리를 한 층 더 고급지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던

김치였습니다👍

 

이 반찬들은 초밥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한 리필이었는데, 

초밥도 간이 잘 되어 있어

삼합으로 먹기도 좋았고, 

양도 꽤 되어서 

둘이서 나눠 먹기도 좋았어요 :) 

 

 

 

 

주문한 하이볼 2잔이 나왔는데, 

하이볼도 맛이 진~해서

마시다가 얼음이 녹아도

싱겁지 않아서 만족스럽더라구요 ! 

 

술이 나와 짠~을 하자마자 

바로 메인 메뉴인 

문어숙회가 등장했습니다. 

 

 

 

 

 

둘이서 먹는 거라 작은 걸로 

주문을 했음에도 듬뿍 담겨져 나온

문어숙회는 따듯한 상태로 나와

입안에 넣자마자 야들야들한 

식감이 더욱 잘 느껴졌는데요. 

 

소금장에 콕 찍어 먹어보니 

고소한 맛이 입안에서 

쫀득거리며 달라붙더라구요 :) 

 

 

 

 

어느정도 두툼~하게 썰어져 있는데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잘 씹히는 게 

신기할 따름이더라구요.. ! 

 

평상시 너무 질긴 건 턱이 아파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불편함을 못 느끼고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고추냉이와 초밥을 곁들여 

문어숙회 초밥으로 한 입 

먹어본 친구는 그 뒤로도

말 없이 계속해서

이렇게 먹더라구요 ㅋ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게 

요리할 수 있는지 의아해하면서

둘 다 술 보다는 요리에 

집중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김에 싸서 먹어도 

특유의 비릿맛이나 잡내 하나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고,

덕분에 다양한 식감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뭐니뭐니해도 김치와 같이 

먹었던 조합이 최고라 

김치가 금새 바닥을 보였답니다 ㅋ

 

 

 

 

 

수육은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문어보다 저는 수육을 더 많이 

먹고 왔을 만큼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완전히 매료되었어요... ! 💗

 

담백한 맛에 부드러운 질감, 

그리고 매콤 아삭한 김치까지 곁들여 

제대로 한 끼 식사를 하고 온 

느낌마저 들었는데요.

 

 

 

 

마찬가지로 둘이서 먹는 양 치고는

굉장히 푸짐했고, 두툼하게 썰려 나와

입안 가득 고기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흠뻑 맛 볼 수 있었답니다. 

 

정작 수육 전문점으로 가면

얇게 썰은 고기로 그 육즙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웠던 가게도 있었는데

여기는.... 수육 맛집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너무 깔끔하고 맛있게 잘 하더라구요. 

 

 

 

 

 

가브리살 수육이 이런거였어?

왜 이제서야 이 맛을 알았을까

노여움이 들 만큼 정말 맛있었던

한 상 요리였고, 

 

곁들임 반찬들도 너무 조합이 좋아서 

뭐 하나 빠트릴 수가 없더라구요. 

 

여기저기서 미역국과 김치를 

리필하는 모습만 보아도 

여기는 맛 보는 순간 

단골이 되는 곳이구나 싶었어요. 

 

 

 

 

한 테이블에서 해물 라면을 

주문하기 시작하자 

다른 테이블들도 모조리 라면을 

주문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냄새의 유혹도 있었지만, 

슬쩍 보기만 해도 푸짐해보이는 양에

주문을 안 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당연히 라면 안에는 문어가 

한가득 들어 있었고, 

마찬가지로 여기 주방장님의 손 맛이

일품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울만큼

너무 맛있게먹었답니다... ! 

 


 

양을 아끼지 않는 맛집으로

질도 양도 너무 훌륭했던,

모란에서 보기 드문 찐 맛집으로

분위기도 색다른 요리주점이었어요. 

 

차분하고 고급진 느낌이라 그런지

나이대가 다양했고, 식사와 술을 함께 할 수 있는

요리 주점 맛집인데도 가성비도 훌륭

1차와 2차를 모두 즐길 수 있는곳이었습니다 :) 

 

 

 

 

성남 모란 이색 맛집 해적선 : 문어숙회에 가브리살수육 한 상 차림 요리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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